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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자라는 나무의 종류, 빠른 성장의 이유

 


나무의 종류가 매우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빨리 자라는 나무 3종류를 뽑아보고 빠르게 자라는 이유를 써봅니다. 또한 그런 나무들의 활용 용도도 보겠습니다.

오동나무 토멘토사

급속한 성장을 하는 나무중에서 일반적으로 황후 나무로 알려진 오동나무 토멘토사(Paulownia tomentosa)라는 것이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 나무는 놀라운 속도로 자라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번의 성장 기간 동안 어린 오동나무 묘목은 4m 57cm 이상 자랄수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은 이 나무가 가진 영양분 흡수 방법과 엄청나게 많은 뿌리로 가능하다보니 정말로 안좋은 토양 조건에서도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재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이 나무를 다양한 건축 및 제작 목적을 위해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의 주요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목재와 바이오매스의 귀중한 공급원 역할을 하는 임업 및 혼농임업에 있습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황후나무는 가구 제작, 캐비닛, 악기 제작 및 종이 생산에 활용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특성으로 인해 재삼림화 노력과 침식 제어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나무입니다.

대나무

비교할 수 없는 성장률로 유명한 대나무는 하루에 무려 약91cm정도를 자라기도 있습니다. 일부 종을 포함하여 대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식물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빠른 성장의 이유는 대나무의 빠른 영양분 흡수와 증식을 가능하게 하는 대나무만의 뿌리 방식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 역시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있어 다른 나무보다 얇은 판으로도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재를 적게 사용하고 천연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기에 노출되어도 갈라지지 않는 특성으로 습식 환경용 제품에서도 활용됩니다. 대나무로 만든 가구, 낚싯대, 식물 지지대 등은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얇은 층으로 소품과 가구의 패널에 사용되며, 대나무 살은 롤링, 직조 등의 수공예 기법에서 활용됩니다. 대나무의 통판 디자인은 지속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대나무는 종이나 섬유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잡종 포플러

포플러 나무는 연구를 통해 잡종 포플러 품종을 개발 성공하였습니다. 잡종 품종은 최적의 조건에서 연간 183cm가 넘게 자라게 되어 자원활용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부터 오염된 토양 정화를 목표로 하는 식물 복원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이 나무는 환경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활용성을 보면, 1973~1978년에 추진된 제1차 치산녹화 사업에서 빠른 산림 녹화를 위해 널리 식재되었습니다. 70년대까지는 농가의 중요한 부수입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주로 성냥, 나무 도시락 용기, 집 내장재, 신탄재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포플러 나무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 과도한 물을 흡수하여 잠재적인 재난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큰 캐노피는 그늘을 제공하여 토양 온도를 낮추고, 그늘에 강한 식물과 동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나무껍질, 잎, 꽃봉오리를 포함한 다양한 부분은 전통적인 의학 시스템에서 치료 잠재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포플러 나무의 껍질에는 강력한 항염증 및 통증 완화 특성을 가진 화합물인 살리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플러 나무를 친환경 에너지 저장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에서는 포플러 나무를 이용해 슈퍼커패시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력 저장량이 더 많은 슈퍼커패시터를 제작하고, 에너지 저장용량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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